* 2019년 1월 3일(목) ~ 12일(토) 다녀온 발칸 3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중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19.1.9)
* 사라예보 - 제1차 세계대전의 출발점이었던 사라예보 사건이 일어난 곳
- 전쟁 전의 사라예보는 모스크와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터키식 바자르가 있는 풍부한 역사의 장으로 유럽에서 가장 동양적인 도시였습니다. 전쟁 이후 트램이 움직이고 많은 카페와 호텔들이 다시 문을 열었으며, 여행객들이 조금씩 도시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전쟁의 폐해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1984년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주목받는 등 찬란한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라틴 다리 -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현장
- 1798년 만들어진 라틴 다리는 사라예보 시내를 가로지르는 미라야크 강 위에 있습니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프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아내 소피아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청년 가브릴로 프린츠프에게 암살되어 제 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세르비아 민족주의 청년들은 그들을 무력으로 지배하고 있던 오스트리아 정부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틴 다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다리 인근의 높은 건물에서 오픈 카를 타고 라틴 다리 위를 지나가던 부부를 권총으로 암살하였습니다.
- 사라예보 시청 청사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묵었다는 호텔
- 폭설이 내린 시내
- 전차
- 벽에 그린 그러피티
* 바슈카르지아 - 사라예보 최대 규모의 지역 시장
- 사라예보 구 시가지에는 중앙시장이라는 의미의 바슈카르지아가 있는데, 주변에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오스트리아 -헝가리식 집들과 터키식 거리가 있어 유럽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오묘하게 공존하는 사라예보의 매력적인 관광지다.
이곳 시장에는 약 500개가 넘는 상점들이 밀집해있는데 관광객뿐 아니라 이곳의 현지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장이다. 작은 골목에 들어앉은 낮은 터키식 집들에서는 카펫과 수공예품 등을 팔고 있으며, 한편 동양적인 정취가 풍기는 세빌리 분수광장 주변에는 가죽제품과 도자기 금은세공품 직물 등을 직접 만드는 터키의 장인거리가 있다.
- 내전 때에 쓰였던 총알이 볼펜으로...
여러가지 세공품들...
- 사라예보에서 9일 출발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안개로 취소되어 터키항공편이 마련해 준 HOLLYWOOD 호텔에서 1박하며...
- 운항 취소로 공항에서 터키항공이 마련해 준 호텔로 이동하는 모습
- 호텔이 이런 차가...
- 사라예보 공항 주변의 호텔에도 이렇게 많은 눈이...
- 낮에 호텔에서 나와 큰 마트에 갔는데 동양 사람을 한 사람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해외 여행 중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 공항 활주로에도 이렇게 눈이...
- 10일 사라예보 공항을 이륙해서 본 빨간 지붕이 아닌 눈으로 덮인 하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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