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지리산 화엄사 (20.4.7)

한빛천사 2020. 4. 11. 18:15

* 장 소 : 화엄사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 20-1

* 일 시 : 2020년 4월 7일 (화)


* 화엄사(華嚴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사찰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삼국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544년에 인도에서 온 승려 연기가 창건한 것으로 《화엄경》(華嚴經)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지었다.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이 증축하여 석존사리탑(釋尊舍利塔)·7층탑·석등롱(石燈籠) 등을 건조하였다. 신라 문무왕대인 677년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각황전(覺皇殿)을 짓고 《화엄경》을 보관하였으며, 헌강왕 1년(875년)에 도선이 또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피해를 입어 벽암선사(碧巖禪師)가 7년, 인조 8년(1630년)부터 14년(1636년)에 걸쳐 재건하였고, 이어 대웅전 · 각황전 · 보제루(普濟樓) 등이 차례로 복구되었다.

현존하는 부속 건물은 모두 신라시대에 속하는 것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각황전 앞 석등·3층사자석탑·동 오층석탑, 서 오층석탑 등이 유명하며, 웅대한 건축물인 각황전과 대웅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선양하여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 중요 문화재

문화재로서 특히 중요한 것은 지금도 전하는 부속 건물들로서 이들은 모두 신라 시대에 속하는데 거의가 대한민국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화엄사는 어느 사찰보다도 풍성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깨달은 황제가 산다는 뜻의 각황전(국보 제67호)이다. 조선 중후기인 숙종 때 지어진 건물이지만 숭유억불의 기조 속에서도 임금이 정사를 보던 근정전 다음 큰 규모로 지어진 법당이다. 본래 장육전이라는 건물이 소실된 곳에 복원하면서 숙종 임금이 현판을 <각황전>이라 사액해서 각황전으로 부른다.

각황전 앞에는 각황전 규모에 걸맞은 거대한 석등(국보 제12호)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높이가 무려 6.4미터, 직경이 2.8미터에 달한다. 각황전 왼쪽 뒤로 돌아가면 탑전이 나온다. 이곳에 세워진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국보 제35호)은 이형탑 가운데 불국사 다보탑과 더불어 가장 완성도가 높은 탑으로 알려졌다. 사자 네 마리가 기단부를 대신해서 탑 전체를 받치고 있는 모양으로 안에는 연기조사의 출가한 어머니가 새겨져 있고 탑 건너편 석등 아래에는 효심 깊었던 연기조사가 무릎을 꿇은 채 차공양을 올리는 모양을 띠고 있다.

이 밖에도 화엄사에 소장되어 있는 영산회괘불탱도 국보 제301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동오층 석탑(보물 제132호), 서오층 석탑(보물 제133호), 대웅전(보물 제299호), 원통전 앞 사자탑(보물 제 300호), 화엄석경(보물 제1040호), 서오층 석탑 사리장엄구(보물 제1348호), 대웅전 삼신불탱(보물 제1363호),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보물 제1548호) 등이 있다.

또한, 화엄사 올벚나무(천연기념물 제38호)와 부용영관 선사가 이 매화나무를 보고 시를 읊었다 해서 일명 부용매로 불리는 화엄사 매화나무(천연기념물 제485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 각황전 앞에서 보는 금정암 주변과 화엄사 경내


* 성보박물관







* 부처님오신날이 4월에 있어 연등이...













* 56년 전 박정희 대통령이 심은 기념식수


* 동자승의 재미있는 표정들



















* 구례 화엄사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