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등대. 신선바위. 선바위. 목넘어. 보로봉 소원의 탑 (20.5.20)

* 장 소 : 거문도 등대. 신선바위. 선바위. 목넘어. 보로봉 소원의 탑

 

* 일 시 : 2020년 5월 20일 (수)

 

■ 거문도

면적 12㎢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다.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삼도라고도 불리웠다.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1885년(고종 22)에는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로 이 섬을 불법 점령한 거문도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때에는 해밀턴 항구라고도 불렸다.
거문도 점령당시 사망한 영국군 수군묘지 3기와 2011년2월 완공된 인어테마 해양공원에는 4.5m 인어상도 있다.
1905년 4월 10일 남해안 최초로 거문도 등대가 건립되었으며, 1.3km 아름다운 동백꽃 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이 있다.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삼도라고도 불리웠다. 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탁월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거문도 서도의 수월산 아래 바다 속에 길이 30m 가량의 남근형 바위가 있어서 대유학자가 태어났다고 하며, 이 바위를 "문필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들어와 김유라는 대학자와 필담을 나누다가 그의 문장력에 탄복하여 거문도라 이름지었다는 일화도 전해온다.

 

 

■ 거문도 등대

거문도는 섬 일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거문도 등대는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행하는 필수 코스이다.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거문리에서 등대까지 걸어서 약1시간 남짓 걸리는데 삼호교를 거쳐 유림해수욕장을 벗어나면 물이 넘나드는"무넘이"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바다의 기암절벽을 낀 1.2km 거리의 산책로가 펼쳐지며 길 양쪽으로 길게 들어선 동백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세상 모든 상념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등대 절벽 끝에는 관광객들이 바다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있다

 

* 아래 사진에서 왼쪽 것은 우리나라에서 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두번째로 불을 밝힌 등대이고 오른쪽 것은 33m 높이로 새롭게 가동중인 동양 최대의 등대이다.

 

■ 백도

거문도에서 서쪽으로 28km 떨어진 3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백도, 하백도...매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석불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있으며, 섬 안에는 천연기념물 제 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한 희귀조류 30여종과 120여 종의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소엽풍란, 눈향나무, 원추리 등 4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수중에는 붉은 산호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서 섬 전체가 가히 "생태계의 보고" 로 불릴 만하다. 백도 지명에 따른 전설은 옥황상제의 아들이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승천하지 않자 신하 100명과 함께 모두 돌로 변하게 했다는 설과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한획을 빼서 백도(白島)라는 붙었다고도 설이 있다. 또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백도일원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태계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의 상륙은 금지돼 있다.

 

* 관백정에서 아주 좋은 날씨에 볼 수 있는 백도

 

* 아주 맑은 날씨에 거문도에서 본 제주도 한라산

 

 

■ 보로봉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서도)의 산봉우리이다. 불탄봉을 거치거나 수유림해변을 거쳐 등산할 수 있다. 정상에서 서도와 고도 사이의 만과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보로봉 주변에 있는 소망의 탑

 

* 제주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 마치 사람의 얼굴에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이는 투구바위

 

■ 신선바위

보로동 중턱 남서 해안 쪽에 위치해 있다. 가파른 수직 50m 높이의 바위가 서 있고 정상 부근에 바둑판 눈금 무늬 문양이 새겨진 6평 정도 되는 평평한 사각 바위가 있다. 해안절경이 수려해 신령이 내려와 바둑을 두고 노닐었다 하여 신선바위라 명명된다고 전해진다.

 

* 함께 동행한 친구와 신선바위를 배경으로...

 

■ 유림해수욕장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거문도(서도)에 위치한다. 해변 길이는 200~300m이고 폭은 20m로 규모가 작다.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곱고 수온이 따뜻해서 해수욕 조건이 용이하다. 거문도 해수욕장으로 더 알려져 있다.

 

* 썰물일 때의 유림해수욕장과 고도 주변과 멀리 거문대교도 시야에...

 

■ 동백림

남해 거문도와 한려 수도 섬 및 인근 해안지대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의 명성있는 동백림으로 거문도 동도와 서도의 동백림도 속한다.

 

 

 

* 수월산, 선바위, 거문도 등대를 배경으로

 

■ 선바위

서도리 내에서 득남과 다산을 기원하는 성 상징물이다. 바위 기질이 기운차고 우람하다. 원래 ‘좃바’라고 불리었다. 좃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고 바는 바위를 줄인 말이다. 아궁이에서 아침밥을 할 적에는 고개만 돌려도 바라보이는 선바위 기운을 입으려고 치마 가랑이를 선바위 쪽으로 돌리고 앉아서 밥을 지었다, 는 구전 이야기가 내려온다.

 

* 이 목넘어를 건너 거문도 등대로..

 

* 붉은 건물은 일반인도 한 달전에 예약하면 숙소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 33m 높이의 거문도 등대 전망대에서 28km 정도 떨어져 있는 백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 등대 계단에 전시해 놓은 우리나라의 등대들

 

* 33m 높이의 전망대에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이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 관백정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거문도(서도)에 위치한다. 거문도 등대가 있는 절벽 위에 관백정觀白亭이 있다. 백도가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상 바다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