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 일주 여행 12.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19.8.31)

한빛천사 2019. 9. 17. 23:36

* 날 짜 : 2019년 8월 31일(토)

* 장 소 :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 사람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그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바르셀로나를 다 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우디의 건축물이 가득합니다. 처음 그의 건축물을 마주할 때면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는 100년이 넘은 건축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현대적인 그의 감각 때문입니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고딕 지구라 불리는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이어져 있는 신시가지까지 상반된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람블라스 거리 -서울의 명동같은 거리

- 람블라스 거리는 북쪽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 인근 파우 광장까지 약 1㎞의 구간입니다. 원래 이곳은 작은 시내가 흐르는 곳이었지만, 19세기 경에 현재와 같이 산책로가 위치하고 있는 대로로 변화하였습니다. 영국의 소설가 서머셋 모옴은 이 거리를 가리켜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거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리세우역 부근의 산책로 바닥에는 스페인의 화가 후안 미로가 디자인한 다채로운 모자이크가 깔려있습니다. 소매치기가 많아 가방을 몸 앞으로 매도록 주의를 단단히 당부하는 거리로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거리의 행위 예술가도 이채롭고 노점상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장면도 이채로운 광경이었습니다.


-남쪽 항구 인근 파우 광장의 콜롬버스 동상





- 수 많은 인파...


- 카탈루냐 광장


- 카탈루냐 광장


- 스페인 곳곳에 유난히 그라피티 작품이 많더군요.



- 카탈루냐 광장



* 카탈루냐 광장 - 앞쪽의 노랗고 검은 색의 승용차가 바로 바르셀로나의 영업용 택시...





- 건물에 온도계 같은 물건이...






- 나도 이 사람들처럼 앉아서...




- 흑인의 노점상들이 단속을 피해 단체로 이동하는 보따리 상인들



- 람블라스 거리의 행위 예술가들... 동상처럼 가만있다가 돈을 돈통에 주면 움직이지요.





- 단속이 나오면 보자기 네군데의 끝부분을 잡고 어깨에 메서 다른 장소로 이동...


- 바르셀로나 2층 시티투어 버스



- 대형 쓰레기통들이 도시 곳곳에...



* 보께리아 시장

- 바르셀로나의 부엌이라 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식자재가 있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주스, 빵 등 먹을거리가 풍성하여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도 많이 찾는 대규모의 서민적인 시장입니다. 시장 중간중간에 허기를 달랠만한 작은 식당에서 풍기는 음식냄새가 발길을 붙잡고, 불고기, 볶음밥, 잡채, 초밥, 김치, 만두 등 한글로 쓰인 메뉴를 내세운 식당도 있습니다.








* 까사 밀라 -우리는 외관 관광.

- 밀라의 집이라는 뜻의 카사 밀라는 카사 바트요를 보고 반한 부동산 업자가 가우디에게 요청하여 지은 집입니다. 연립주택 형식으로 지어졌으나 특이한 외관으로 인해 방이 나가지 않아 밀라 만이 묵었다고 합니다. 이후 카사 밀라 및 카사 바트요의 소유권은 기업에게 넘어갔으며 현재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수익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부는 물결치는 모양을 형상화 한 굴곡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해초의 모습을 형상화 한 테라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옥상에는 영화 스타워즈에 영감을 준 유명한 굴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까사 바뜨요 -우리는 외관만 봤는데 내부는 따로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보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현지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더군요.

- Casa Batllo(까사 바뜨요)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지은 건물로 1905년에서 1907년까지 약 3년에 걸쳐서 만들어 졌다. 위치는 바르셀로나의 Paseo de Gracia거리 43번지 이다. 원래 이 건물의 이름은 Casa de los huesos (까사 데 로스 우에소스 - 뼈로 만든 집)(House of bones)이며, 이름 답게 창문의 살은 뼈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보여주어 그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관광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기위해 몰려든다. 처음 까사 바뜨요를 보자마자 가우디의 건물임이 확연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누구나 느낄 수가 있다. 1층부터 분위기가 다른 무늬와 곡선, 타원형의 창문등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건물을 보고 있자면 가우디는 직선의 사용을 일부러 피한듯이 보인다. 대부분의 벽은 가우디 특유의 스타일인 깨진 세라믹 조각으로 모자이크를 해 놓았으며 색깔을 밝은 오렌지 색에서 점차 초록빛 파랑색으로 변해간다. 지붕은 아치형태이며 선사시대 공룡의 등 껍질을 보는 느낌이 들게한다.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자들은 건축 전공자를 제외하고는 가우디의 건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그것을 가우디의 건물이 바르셀로나 시내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그의 건축 디자인 컨셉에 대한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바르셀로나 여행의 커다란 재미중의 하나이다.





-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오는데 만난 고속도로 톨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