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신안 안좌도 (20.3.25)

한빛천사 2020. 3. 30. 21:05

* 장 소 :  안좌도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퍼플교 & 김환기 화백 고택 & 세계화석광물박물관.

* 일 시 : 2020년 3월 25일 (수)


* 안좌도 : 목포로부터 22.9㎞의 지점에 있다. 신안군 14개 읍면의 중앙에 위치한 도서면으로, 김환기 화가의 고향으로 유명한 안좌도라는 지명은 동쪽의 안창도(安昌島)와 서쪽의 기좌도(基佐島)라는 섬이 간척사업에 의하여 연결됨에 따라, 두 섬의 이름을 따서 안좌도라 부르게 되었다. 안창도의 "안"과 기좌도의 "좌"를 합하여 안좌도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며 유인도 10개, 무인도 53개로 형성되었고 면적은 46.29㎢이고, 해안선 길이는 49.7㎞이다.

높은 산이 많고 넓은 평야는 없으나 간석지를 막아 염전과 해태양식 등의 어업소득으로 주민소득은 높은 편이며, 안좌도와 팔금도는 연도교[신안 제1교(510m)]로 연결되어 같은 생활권이 된 지 이미 오래인데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다.


* 퍼플교 : 총길이는 1,462m이며 안좌도 두리마을에서 박지도 구간 547m, 박지도에서 반월도까지 915m이다. 안좌도에서 박지도와 반월도까지 연결하는 나무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걸어서 육지로 가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서 만든 다리로 퍼플교라고 한다. 두리마을-박지도-반월도를 잇는 1,462미터의 목교이다. 넓은 갯펄이 펼져져있는 바다위를 걷는다.  걷다보면 해초류와 바다생물이 보이는 신선한 길이라서 마음에 맑은 공기를 흠뻑 담을수 있고 밤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바닷물에 비치는 불빛과 다리가 어우러져 남쪽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 4월 5일까지 보강공사를 한다고해서 현재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




* 2019년 11월 퍼플교에는 다리의 색이 아직 자주색이 아닌 것을 볼 수 있고, 입구에 써놓은 글씨도 2020년 3월 보수공사해 놓은 것과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 2019년 11월과 2020년 3월 퍼플교 입구 비교






* 박지도 : 250여 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섬의 모양이 박모양처럼 생겨 바기섬·배기섬이라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무안군 기좌면에 속하였다가 1917년안좌면으로, 1969년신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반포마을과 북쪽 해안의 문서구지에 집중되어 있다. 목포항과의 사이를 정기여객선이 운항한다.

* 반월도 :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은 데서 봤을 때 두 개의 다리가 브이(V)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두다리는 안좌도 본섬에서 박지도로, 박지도에서 반월도 잇고 있다. 퍼플교라고 명명된 이 다리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퍼플교 보강공사중. 왼쪽이 박지도이고 오른쪽이 반월도.










* 퍼플교 입구 두리마을 주변. 두리마을의 시설물들이 온통 보라색이다.



* 돌아가는 길에서도 보라색의 바람개비가...




* 이 마을의 지붕은 마을 전체가 붉은 색으로...


*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화백 고택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 안좌가 낳은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선생의 작품 명제이다. 수화 선생은 1934년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추상미술 운동에 참여하였고, 1936년 귀국하여 3∼4년 동안 고향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1946∼1949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이 때 신사실파(新寫實派)를 조직하여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서 실현시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양 화가로서 한국 추상화의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 화단의 거목이었고 한국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 수화 김환기 화백 고택 앞에 있는 소리꾼의 집이라고 해서 찾았던 집



* 세계화석광물박물관 - 코로나19로 인해 개방을 하지 않아 입구에서 겉만 살짝...






* 안좌도 드라이브중 물이 빠진 뻘의 모습



* 신안제1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