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무한의 다리 -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산 231-2
* 일 시 : 2020년 3월 24일 (화)
* 무한의 다리
자은도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8에 착공해 2019년 9월 19일 개통하였다.
무한의 다리 이름은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1島 1뮤지움」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대표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무한의다리 입구에는 ‘無限의다리(Ponte Dell’ Infinito)’라고 새긴 큼지막한 표석이 있다. 다리에 들어서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기분이다. 터널처럼 곡선으로 디자인한 난간 때문이다.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까지 곧게 뻗은 다리는 구리도 앞에서 왼쪽으로 이어진다. 바다 너머 보이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구리도에서 고도로 향하는 구간을 걷다 보면 끝없는 바다로 들어갈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무한의다리는 밀물 때 찰랑찰랑 잠겨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썰물 때 갯벌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다리가 바다에 잠긴 모습을 보고 싶다면, 물때를 확인하고 가자. 무한한 바다를 상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고도 부근에 드러난 갯벌에서 앙증맞은 칠게가 구멍 속으로 들락날락한다. 갯벌에 사는 생명의 에너지가 발길을 자꾸 붙든다. 갯벌 탐방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신안군은 무한의다리 근처에 미술관 ‘인피니또뮤지움’도 세울 계획이다.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은도 해넘이길 12km 구간이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해안누리길에 선정되었다”고 “새롭게 개설된 무한의 다리와 연계하면 걷기 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썰물일 때의 무한의 다리
* 무한의다리 입구에 있는 해사랑길 포토 존
* "소망의 노을" 조형물
* 할미도 - 할미도는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정도로 아담하지만, 볼거리가 많다. 가파른 길을 따라 5분쯤 오르면 시원한 풍광이 펼쳐진다. 파도가 절벽에 철썩이는 소리를 듣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할미도 주변에는 세월을 머금은 기암괴석이 기다린다. 구멍 숭숭 뚫린 돌과 칼로 그은 듯 선이 새겨진 바위가 눈길을 끈다. 돌무더기가 깔린 해변에는 크고 작은 돌탑도 있다.
* 할미도에서 포크레인이 둘레길 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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