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뉴질랜드 여행 9. 남섬 크라이스트쳐치(Christchurch) (07.1.11)

한빛천사 2020. 10. 5. 11:12

* 장 소 : 남섬 크라이스트쳐치(Christchurch) 

* 일 시 : 2007년 1월 11일 (목)

 

*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 1850년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자들이 외항(外港) 리틀턴에 거주하기 시작한 뒤 점차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40여만 명이 살고 있고 남섬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고며 4계절 꽃이 피는 공원의 도시다. 이 도시에만 크고 작은 공원이 64개나 된단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공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곳곳에 푸른 초원과 수목들이 넘쳐난다. 뉴질랜드 전체 인구가 400만명 정도이고 남섬은 100만명 정도가 살고 있어서 도시 전체가 조용하고 여유롭다. 도로 주변이 거의 공원이고 꽃이 피는 가로수 천지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인 대성당 (Christchurch Cathedral) - 영국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시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여 있다. 성당의 첨탑은 커씨드럴(Cathedral)  광장 위로 63m 높이로 솟아 있고 건물 내부에 133개의 계단을 통하여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첨탑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훌륭한 관측소이다. 이 첨탑은 지진으로 인해 세 번의 손상을 입은 적이 있다. 세 번째 파손 이후에 1901년 석재 건축물은 보다 풍화된 구리판으로 탄력있는 표면을 가진 재료로 대체되었다. 2011년 일어난 크라이스크쳐치 지진으로 지붕과 한쪽 면이 완전이 붕괴되었다.

▼ 2007년 당시의 크라이스트쳐치 대성당

▼ 관광열치 트램

▼ 광장의 비둘기들

 

캔터베리 박물관(Canterbury Museum)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큰 역사박물관이다. 뉴질랜드 초기 영국인들이 정착할 당시의 모습과 일상생활에 사용했던 각종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곳 원주민이던 마오리족의 역사와 유물 그리고 주거문화에 대하여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헤글리공원(Hagley Park) -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공원이며, 크라이스트처치의 심장부에 48만평이나 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넓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인데도 인파가 붐비지 않고 마냥 조용하기만 하다. 더러 가족이나 연인끼리 그리고 조용히 운동하러 나온 이들 외에는 별로 사람이 없다.

헤글리 공원 안에서 가장 잘 가꾸어진 곳은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으로 120년이 넘는 수목들이 울창하게 우뚝 서있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에이번 강이 흐르고 있다. 도시 전체가 '정원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곳 보타닉 가든은 헤글리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헤글리 공원의 외부는 스포츠와 레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고 한다.

에이번 강(Avon River) - 헤글리 공원을 가로 질러 흐르는 작은 강이지만 무척 깨끗하다. 에이번 강을 끼고 장미를 비롯한 각종 꽃과 식물군을 조화있게 꾸며놓은 곳이다.